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9
스포츠

‘멀티골'에도 웃지 못한 루카쿠의 일침 “더 강해져야 해”

기사입력 2020.10.22 18:00 / 기사수정 2020.10.22 18:0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멀티 골을 기록했음에도 이기지 못한 로멜루 루카쿠가 팀의 발전을 촉구했다.

인터 밀란은 22일(한국 시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루카쿠는 후반 4분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첫 골을 선물했다. 그러나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18분과 39분 실점을 내주며 묀헨글라드바흐에 역전을 허용했다. 질 뻔한 경기를 루카쿠가 살렸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가 골대로 달려들어 왼쪽 허벅지에 볼이 맞았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루카쿠는 먼저 리드를 잡고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22일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엔 좋은 결과가 아니다.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의 자질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우리의 실수로 2골을 내줬기에 수비적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했고, 전방에서 기회를 허비했다. 만약 우리가 발전하지 않는다면, 이 수준에서 머무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카쿠는 올 시즌 리그와 UCL 5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