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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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주먹밥집 혹평 "손님 내보내는 말투"…김성주 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22 07:30 / 기사수정 2020.10.22 01: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위생과 접객 태도에 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가 동작구 상도동 골목으로 향했다.

이날 백종원은 하와이안 주먹밥집 시식을 거부하다 일단 먹기는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주방 위생 탓이었다. 본격적인 주방 점검 전에 손님의 시선에서 봤을 때도 오픈 주방의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던 것.

백종원이 컵라면도 먹기 싫다고 했던 이유는 기름때에 찌든 커피포트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이게 장사가 잘돼도 웃긴 거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더러운 식기구들을 보며 "이건 어떤 핑계로도 핑계가 안 된다. 이 찌든 때가 말이 되냐"라고 말했다. 식기구를 본 김성주 역시 "이건 좀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후 다행히 위생은 나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남은 문제가 있었다. 백종원은 "손님 내보내는 말투"라며 "'골목식당'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 들렀으면 전 나가버린다"라며 접객과 서비스, 음식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가 주먹밥집으로 출동, 남편 사장님에게 영상을 보여주었고, 남편 사장님은 긴장감이 컸던 탓이라고 했다. 김성주는 "근데 그런 느낌이었으면 백 대표님이 토닥거리려고 하셨을 텐데, 그런 느낌을 못 받은 거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사장님 입장에선 최선을 다한 걸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표정이나 행동이 너무 당당했다"라고 했다. 아내 사장님은 "남편이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닌데, 좀 안타깝다. 먼저 조곤조곤 설명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성주는 남편 사장님이 손님이 오해할 수 있는 응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사장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김성주는 "사실 저도 이렇게 다듬어지기 전까진 무뚝뚝하게 방송한단 얘기를 들었다. 내 마음속에 있는 친절함을 다 꺼냈던 표정이었는데, 긴장해서 그랬던 거다. 그래서 거울을 보며 연습했더니 친절하게 얘기한다고 말하더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오해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닭떡볶이를 시식한 후 "전 맛있는 걸 먹으면 술 생각이 나는데, 이건 1도 안 난다. 애들 생각이 난다. 건전한 음식인 건 확실하다"라고 했다. 사장님과 백종원은 김가루, 참기름을 넣은 게 더 맛있다고 했다.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 역시 격하게 동의하며 닭떡볶이집으로 향했다. 여전히 백종원과 김성주는 참기름, 김가루가 들어간 게 낫다고 말했고, 정인선은 닭볶음탕 맛도 떡볶이 맛도 아니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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