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오늘 이겨야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오늘 이기는 것만 신경 쓰겠습니다."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데 남은 매직넘버는 3이다. 빠를 시 내일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광주 2연전에서 우승 확정이 안 될 시 다음 경기는 23일 대전 한화전이다.
홈 창원NC파크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면 NC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그러나 원정 경기에서 축포를 터뜨릴 가능성이 크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 브리핑에서 "그게 내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이 감독은 또 "단지 '시즌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장기 레이스가 고됐다는 듯 이야기하더니 "홈, 원정 우승 확정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기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며 "오늘 이겨야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크게 의식하지 않고 경기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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