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7 10:57 / 기사수정 2010.10.27 10:57
퀸즈그룹 구조조정본부장 '구용식'으로 분한 박시후는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꼬픈남'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구용식은 회사 밖에 앉아 있다가 사원들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됐다.
여자 직원들은 구용식이 구조조정본부장임을 모르고 "본부장 완전 꼬픈남이다"라며 "꼬픈남은 꼬시고픈 남자의 줄임말"이라고 말하는 등 그에 대해 얘기를 했다. 이에 구용식은 어깨에 힘을 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싸가지가 바가지라고 하더라"는 남자 직원들의 말이 이어지자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짜증을 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사원들의 수다가 한참 진행 중일 때 구용식을 "본부장님" 하고 부르며 구용식 비서가 등장했다. 사원들은 수다를 멈추고 깜짝 놀라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구용식은 자신의 비서에게 "너 꼬픈남이라고 알아? 나 꼬픈남이야"라고 자랑하고 여사원들에게 미소를 날리며 회사로 들어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꼬픈남 구용식 앓이 중", "꼬픈남에게 빠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시후의 새로운 수식어 '꼬픈남'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준수(정준호 분)가 정리해고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박시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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