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원민순 기자] 봉준수(정준호 분)가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4회에서 음주 후 '짐준수'로 전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준수는 회사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 대상자에 들어가는 위기에 처했다. 정리해고 문제로 면담에 들어간 준수는 군대 후임병 구용식(박시후 분)이 구조조정본부장임을 알고 앞이 깜깜해졌다.
직장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던 준수는 술을 마신 채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뻗어버렸다. 준수가 오지 않아 마중 나간 아내 황태희(김남주 분)는 뻗어 있는 준수를 짐 옮기듯 운반도구에 올렸다.
준수는 아내에 의해 짐처럼 옮겨지는 처량한 모습을 보이며 '짐준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기지만, 슬프다", "재밌었다", "애처로웠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역전의 여왕> 5회는 오는 11월 1일 방송된다.
[사진=김남주, 정준호 ⓒ 역전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