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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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김동현·장윤주, 영아 납치 사건 김여인 눈물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6 07:05 / 기사수정 2020.10.16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꼬꼬무' 장윤주, 김풍, 김동현이 평택 영아 납치 사건 김여인의 눈물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장윤주, 김풍, 김동현이 등장했다.

이날 장도연, 장항준, 장성규는 이야기 친구 김동현, 김풍, 장윤주에게 평택 영아 납치 사건에 관해 밝혔다. 2005년 경찰은 강남 한복판에서 자신들의 눈을 피하고 달아나는 2인조를 추적하고, 차 안에서 배터리를 뺀 휴대폰을 발견했다. 경찰은 휴대폰에 저장된 13개의 전화번호로 다 연락했고, 이후 한 여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친구의 전화인데, 7개월 전에 살해당했다고.

휴대폰 주인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21살 주부 이 씨. 생후 70일된 아기를 안고 나왔다가 실종된 이 씨의 손가락을 발견한 건 심마니였다. 장트리오는 "아기 엄마의 손가락은 멀쩡했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랬겠냐. 아기라도 찾아달란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안타까워했다.


2인조는 아기 엄마를 납치하고, 한 남자가 나타나 아기를 데려갔다고 자백한다. 아기 엄마가 저항하자 2인조는 아기 엄마를 살해했다고. 아기를 데려간 남자는 심부름센터 사장으로, 김 여인의 의뢰를 받은 것이었다. 김 여인과 가족들은 자신들의 아기라고 주장했지만, 끝내 김 여인은 시어머니, 남편 몰래 아기 납치를 의뢰한 거라고 자백했다.

김 여인은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미국에서 산다는 가족들도 거짓말이었다. 김 여인이 삼촌이라고 말한 사람은 심부름센터 사장. 
장트리오는 "김 여인은 유부녀였다. 남편과 16년을 살았고, 두 아이의 엄마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 여인은 온갖 거짓말로 가족들이 자신이 아기를 낳았다고 믿게 한 후 아기 납치를 사주했다.

범인들은 공통적으로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여인은 눈물을 흘렸지만, 영상을 본 김동현은 "저 우는 것도 너무 싫다. 저것도 연기다. 우는 거 안 믿어"라고 분노했다. 장윤주는 "뭘 몰라"라며 "너무 화난다. 이것도 연기 같다"라고 했고, 장성규 역시 "나도 솔직히 못 믿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장윤주, 김풍은 판결 결과를 듣고 다시 한번 경악했다. 2인조는 납치 및 살해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심부름센터 사장과 김 여인은 징역 5년이었다. 장윤주는 "그럼 안 된다. 잘못됐다"라고 분노했고, 김풍과 김동현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 장성규와 장도연은 "판사도 이건 좀 아니다 싶으셨는지 이례적으로 선고 이유서를 낭독했고, 본인도 감정에 북받쳐서 읽으셨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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