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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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유재명 '소리도 없이', 오늘(15일) 개봉…관람포인트 셋

기사입력 2020.10.15 09:48 / 기사수정 2020.10.15 09: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가 오늘(15일) 개봉과 함께 재미를 더하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지금껏 본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다. 범죄 조직의 청소부라는 기존의 범죄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직업적 설정과 말 없는 태인, 신실한 신앙심의 창복이라는 독특한 디테일이 덧붙여져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계보를 써 내려가고 있는 유아인과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유재명이 태인과 창복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때로는 아버지와 아들 같은, 때로는 형, 동생 같은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아이러니한 설정이다. '소리도 없이'는 선과 악이 명확한 전형적인 구조가 아닌 기존의 잣대와 신념을 비틀고 꼬집으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범죄에 협조하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평온한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태인과 창복이 납치된 아이를 떠맡게 되면서 진짜 범죄자가 돼버리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는 전형성을 탈피하며 색다른 재미로 다가간다.


특히 무심한 듯 일상적인 캐릭터의 모습은 범죄의 틀 안에서 아이러니를 극대화시키며 '소리도 없이'만의 매력을 전한다. 영화 전반에 포진돼 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예측불가한 스토리는 기존의 범죄영화에서 다뤘던 이야기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간들의 독특한 분위기와 지금껏 본 적 없는 유니크한 미장센이다.

특히 여름이라는 계절적 설정으로 청량한 색감을 사용함과 동시에 파스텔 톤을 영화의 중심 컬러로 사용해 기존의 범죄물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예고,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이는 처음으로 태인과 창복이 납치된 아이 초희와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핑크색 벽과 복도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무겁고 어두운 소재와 대비되는 밝고 화사한 색감을 사용하면서 오는 괴리감은 '소리도 없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소리도 없이'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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