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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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구하기 위해 금기 깼다…3회 연속 수목극 1위

기사입력 2020.10.15 08:2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산 제물이 될 위기에 놓인 조보아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며 휘몰아칠 운명의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3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2%로 3회 연속 수목극 1위를 수성,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1%, 최고 5.1%, 전국 평균 4.5%, 최고 4.9%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에게 목을 졸리기 12시간 전, 어화도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이 담겼다. 이연은 어화도 사람들 집에 걸려있던 ‘용왕무신도’에서 이무기를 발견,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던 상태. 남지아(조보아)에게 어서 빨리 어화도를 빠져나가라고 한 이연은 탈의파(김정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숨통을 끊었던 이무기에 대한 소식을 물으면서 “만에 하나라도, 아음이 다시 태어난 세상에, 그딴 걸 같이 둘 순 없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드리웠다.

이연은 요상한 용왕무신도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백골머리 서씨와 같은 배에 있던 선장을 찾았고 전직 산신다운 화려한 칼솜씨로 선장을 위협, 용왕무신도의 출처를 알아냈다. 그리고 “방금 전에도 이쁜 외지 총각 하나가 평희네 집을 물어 쌌드만”이라는 선장의 발언에 이연은 이랑(김범)이 어화도로 왔음을 눈치 챘다.

이어 이연은 이랑과 대립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남지아에게 “외동이라 잘 모르겠지만. 원래 형제지간이란 게, 총만 안 들었지. 느와르에 가까운 법이야”라며 “걔는 인간을 증오하니까. 특히 ‘너같이 생긴’ 인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이랑을 태연히 기다린다고 밝힌 이연은 남지아와 컵라면을 먹으며 자신의 첫사랑인 아음이 여자 사람이었고, 죽어서 환생을 약속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 이후, 갑자기 돌변해서 이연의 목을 조르던 남지아는 이연을 향해 “그러게. 날 놔주지 그랬어. 우리의 ‘악연’은 끝났어야 했다. 삼도천 넘어가는 배를, 니가 붙잡지만 않았다면 말야”라고 서늘한 독기를 드러내 이연을 놀라게 했던 터. 그러자 이연은 “아니. 그 여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갖고 태어난다. 너한텐 없어”라며 아음이 아님을 확신했고, 이에 남지아는 “넌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몰라. 이연”이라고 피식 웃어 의문을 남겼다. 더불어 제정신을 차린 남지아 뒤로 이랑이 나타났고, 이연과 격한 몸싸움을 벌인데 이어 이연에게 남지아가 제물이 될 거라 경고했다.


이랑과 싸우던 중 도망친 남지아를 찾아 숲속을 헤매던 이연은 자신이 본디 산신이라며 숲의 길잡이들에게 안내를 요청, 남지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여우를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는 달맞이꽃 때문에 남지아에게 갈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한 이연은 결국 자연을 다스리는 전직 산신의 능력을 이용해 비를 내려 경계선을 없앴다. 또한 이연은 이랑의 계략에 휘말려 달맞이꽃을 놓은 무당의 머리 위로 벼락을 내리쳐 사람인 무당을 죽게 만들면서 급기야 금기를 깨고 말았던 것. 금기를 범하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연에게 남지아는 “왜 자꾸 자신을 도와주냐”고 물었고, 이연은 아음과 똑같이 “언젠가 꼭 너를 지켜줄게”라는 남지아를 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리고 다음날, 이연과 남지아는 서씨의 딸인 평희를 제외하고는 증발한 듯 어화도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음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욱이 그 새벽, 바닷가에서는 이랑이 부적이 잔뜩 붙은 담요에 싸여있는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4화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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