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독도지킴이'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맞이해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김장훈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에 배를 타고 독도를 선회하며 선상 랜선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선상 랜선 콘서트는 울릉군의 협조 하에 독도 주변을 도는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모든 행사는 김장훈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어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김장훈은 오는 24일 울릉도에 입도하여 선상 랜선 콘서트 리허설을 진행하고 다음날인 25일 독도를 선회하며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한다. 올해 태풍으로 인해 독도방파제가 파손되어 독도 입도가 어려운 만큼 김장훈은 실시간 라이브로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음악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훈은 기상 여건 등으로 독도행이 좌절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27일까지 스케줄을 비워두고 세 번까지 독도행을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절을 맞아 독도를 통해 하나가 되고 희망과 용기를 갖는 그런 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간다기 보다는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땅 독도를 찾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울릉도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김장훈 씨의 독도행은 도민들과 국민들에게 많은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며, 울릉도의 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힘든 시기에 또 다시 독도로 향하는 김장훈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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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