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7 21:14 / 기사수정 2007.03.27 21:1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동팡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이슈빈 코치가 맨유에 뛰는 박지성(27)의 동료 동팡줘(22)를 통해 미래 중국 축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슈빈 코치는 "비록 팀은 졌지만, 동팡줘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중국 축구 선수들은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며 27일 해외축구전문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25일 호주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0-2로 석패했지만, 동팡줘는 후반 교체투입되어 그동안 '축구종가'의 최정상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 후 중국의 주광호 감독은 "동팡줘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이 대표팀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런 동팡줘의 활약에 감명을 받은 이슈빈 코치는 "아무리 선수 기량이 좋아진다고 해도, 그것이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동팡줘처럼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동팡줘는 더는 겁내는 선수가 아니다"며 "그는 맨유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PSV에 입단한 순시앙을 통해서도 발전하는 중국 축구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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