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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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항상 불평, 오랜 부부 같다”...'절친' 아구에로가 전한 일화

기사입력 2020.10.14 12:06 / 기사수정 2020.10.14 12:0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메시는 항상 불평하고, 우리는 오랜 부부 같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절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의 일화를 전했다.

아구에로와 메시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같은 구단에서 뛴 적은 없지만,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부터 우정을 쌓았다. 특히 이 둘은 대표팀 소집 시 룸메이트로 함께 지냈다.

오랜 세월을 함께했지만, 그 둘은 다른 특성을 보인다. 아구에로는 대체로 느긋한 편이고, 메시는 부지런하다고 알려졌다. 항상 메시에게 혼나는 편(?)인 아구에로는 “메시는 항상 내게 불만이 있고, 우리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 같다”라는 표현을 했다.

아구에로는 이와 관련된 메시와의 일화를 꺼냈다.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츠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난 항상 TV를 켜놓고 잔다. 다음 날 아침이면 메시는 내게 불평한다”고 말했다.

또 “호텔에 도착하면 메시는 즉시 씻고, 난 앉아서 통화한다. 그러면 메시는 내게 ‘우리 저녁 먹으러 내려가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잔소리한다”며 룸메이트 생활을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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