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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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전환 '실수' 남발한 독일, 천하의 노이어도 막을 수 없었다

기사입력 2020.10.14 10:43 / 기사수정 2020.10.14 10: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독일 수비진이 불안함을 노출했다. 무너진 수비진에 노이어도 속수무책. 

14일(한국시각) UEFA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4라운드 독일과 스위스의 경기에 스위스가 3골을 넣으면서 앞서갔고 독일은 전반에 베르너, 후반에 하베르츠와 나브리가 득점에 성공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독일 수비는 3실점을 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남겼다. 노이어는 지난해 9월 유로 예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을 당시 4실점 이후로 1년 만에 3실점 이상 한 경기가 되었다.



노이어 앞에 선 독일의 수비진이 스위스의 공격에 크게 흔들렸다.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 마티아스 긴터가 수비라인을 조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보였다. 모든 실점 장면에서 수비 라인을 맞추는 데 실패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노이어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특히 스위스의 두번째 득점인 프로일러의 득점 장면에서는 뤼디거가 클리어링에서 큰 실수를 하며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던 점수를 주고 말았다.

독일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방송에서 "독일의 본모습이 계속 나온다. 우리는 더 많은 공격수들이 있지만 수비 역시 더 잘해야 한다. 수비로 전환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며 현재 독일 수비진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독일은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1승 3무로 리그A 4조에서 1위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를 유지 중이다. 독일은 수비가 불안함에도 패배는 아직 없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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