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마스 파티의 아버지가 파티의 아스널 이적 비화를 전했다.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티의 이적료를 두고 끊임없이 줄다리기했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 1분 전 파티의 바이아웃 4,5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왔다.
이에 파티의 아버지 제이콥 파티는 아들의 아스널 이적 이야기를 전했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파티를 위해 더 큰 팀을 바랐기에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았다”며 “유벤투스와 첼시의 관심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파티에 관심을 둔 유벤투스와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팀이다. 반면, 아스널은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파티도 UCL에 나서지 못하는 게 아쉬울 터.
제이콥 파티는 “아들이 UCL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난 아들에게 ‘UCL 진출 못 한 팀을 나갈 수 있도록 이끌면 어때?’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파티의 아버지가 그의 아스널 이적을 이끈 한 마디였다.
마지막으로 제이콥 파티는 새 출발을 하는 아들에게 해준 충고 내용을 전했다. 그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진지하게 훈련해야 하고,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 했다. 또한, 여자를 쫓지 말라고 했다. 파티는 내 충고를 잘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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