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 시간) “최근 알라바가 뮌헨과 재계약을 거절했다. 뮌헨과 그의 계약은 2021년 6월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독일 빌트를 인용해 “알라바는 본인을 향한 레알과 바르사의 관심에 뮌헨과의 재계약을 내려놓았다”며 거부 이유를 전했다.
알라바는 2010년부터 뮌헨 소속으로 뛰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왼쪽 풀백이 주포지션이며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에 레알과 바르사는 군침을 흘리고 있다.
현재 레알은 32세의 마르셀로를 대체하기 위해 알라바 원하고, 바르사 역시 왼쪽 풀백 조르디 알바를 대신할 선수로 그를 낙점했다.
스페인의 두 팀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도 관심이 있다. 매체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유벤투스가 알라바에 관심을 둘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작년 여름,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데려오며 수비진 리빌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알라바와 뮌헨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고 여러 구단이 관심을 두는 만큼, 알라바 영입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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