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5 14:5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두산 베어스의 신인 포수 양의지(23)가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2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홀텔 2층 그램드볼룸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총 92표 중 79표를 획득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양의지와 함께 신인상 수상 후보로 오른 롯데 이재곤과 LG의 오지환, 그리고 넥센의 고원준은 각각 5표와 3표, 5표를 얻는데 머물렀다. 생애 단 한번 밖에 안주어지는 신인상을 수상한 양의지는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양의지는 지난 1990년 LG의 김동수와 1999년 홍성흔에 이어 포수로서는 역대 3번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주전포수로 활약하며 127경기에 출전한 양의지는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정규 시즌을 치르면서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팀이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는데 공로를 세웠다. 신인상을 받은 양의지는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제일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양의지 (C)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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