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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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TES에 막히며 석패…조 2위로 8강 진출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11 22: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ES가 DRX를 잡고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D조 DRX와 TES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만큼 밴픽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DRX는 신드라, 레넥톤, 릴리아, 블리츠크랭크, 모르가나를 밴하고 오른, 킨드레드, 갈리오, 케이틀린, 바드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TES는 루시안, 트위스티드 페이트, 니달리, 카밀, 럭스를 밴하고 블라디미르,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애쉬, 룰루를 픽했다.

바텀 위주의 팽팽한 싸움이 예상된 가운데 TES가 강한 딜교환으로 미니언을 집어넣었다. DRX는 갈리오와 바드, 킨드레드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킨드레드의 성장에 힘을 실어줬다.


DRX와 TES는 서로 전령과 드래곤을 나눠가졌고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팽팽한 심리전이 이어졌다. DRX는 바드와 킨드레드가 꾸준히 상대 정글에 침투하며 킬을 노렸지만 TES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 23분이 지나도록 킬이 나오지 않았다.

선취점은 TES의 몫이었다. DRX의 무리한 진입을 놓치지 않은 TES가 미드에서 3킬을 한 번에 따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웅크리고 있던 TES는 이 승리로 미드 1차타워와 바론 버프,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며 앞서나갔다.

TES는 손쉽게 드래곤을 3스택까지 쌓았고 상대의 정비타이밍을 활용해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수세에 몰린 DRX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절묘한 노림수와 좋은 스킬 활용이 나오며 상대 그레이브즈와 애쉬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DRX는 다시 '369'의 블라디미르를 노렸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는데 성공했고 TES는 손쉽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TES는 드래곤 버프를 앞세워 넥서스로 진격했고 상대의 저항을 물리치며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5승 1패가 된 TES는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배한 DRX는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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