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구단 최다 승 타이까지 1승 남겨놓고 그 문턱에서 걸렸다.
루친스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103구 던져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4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서 6이닝 동안 투구는 뛰어났다. 1회 말 병살타 유도, 2회 말 첫 타자 볼넷 뒤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출발했고, 3회 말 2사 1, 2루 첫 득점권이 나왔는데도 다음 타자 채은성이 땅볼 쳐 물러나게 하는 등 6회 말까지 무실점 투구였다.
2015년 에릭 해커가 세워놓은 팀 최다 19승 타이까지 1승 남기고도 승수 대신 되레 패전 투수가 됐다. 7회 말이 컸다. 루친스키는 6회 말까지 89구 던지고 7회 말 등판했다. 투구 수상 무리 없어 보였지만 3피안타 1사구 허용 뒤 교체.
NC로서 첫 실점이 나왔는데도 당시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지켜야 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루친스키 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1개 올리고 임무를 마쳤는데 다음 주자 김진성이 승계주자를 묶지 못했다. 7회 말만 5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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