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4 19:27
[엑스포츠뉴스=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조용운 기자] 전남 드래곤즈를 4강으로 이끈 지동원과 인디오가 나란히 FA컵 득점왕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은 전반 25분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로 수원의 우승으로 끝났다.
막판 역전 득점왕 등극을 노렸던 부산의 한상운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모해 4골에 그쳐 5골을 기록한 지동원과 인디오에 득점왕을 내줬다.
FA컵 3경기에서 17골을 뽑아내며 막강 화력을 자랑한 전남에 지동원과 인디오는 매경기 공격 선봉으로 나서 전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32강부터 8강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전남의 4강행 주역으로 떠오른 지동원은 프로 데뷔 첫 해에 FA컵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1년 최성국(당시 고려대), 2006년 장남석(대구 FC)에 이어 역대 FA컵 세번째 '신인 득점왕'을 달성한 지동원은 역사상 그 누구도 못한 10대 득점왕까지 달성해 '대형 신인'의 자질을 맘껏 뽐냈다.
지동원의 파트너 인디오도 경남 FC와의 16강에서 2골 3도움 맹활약으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어 16강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FA컵 최고의 킬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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