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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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에 그친 황선홍, "경험 부족이 패인이다"

기사입력 2010.10.24 19: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조용운 기자] '경험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서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고배를 마신 부산 아이파크 황선홍 감독이 패인으로 선수들의 큰 무대 경험 부족을 꼽았다.

부산은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수원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염기훈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3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 앞에서 6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부산은 수원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수원에 부산이 말린 것 같다는 질문에 "경험의 차이인 것 같다"며 "부족한 경기 운영이 결승전에서도 드러났다"고 자평했다.

경기 전 승부처를 선제골에 뒀다고 밝힌 황성홍 감독은 "선제골을 넣으면 반드시 승리하고 내주면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선제골 실점이 급하게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 있다"며 선수들을 변호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부산과 계약 종료가 되는 황선홍 감독은 "오늘 경기 후 구단과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히며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다.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자신의 거취를 표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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