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카이로스' 신성록과 이세영의 간절함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측이 8일 미래의 남자 신성록, 과거의 여자 이세영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극적인 상황을 돌이키려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먼저 김서진은 딸 김다빈(심혜연)과 천장에 야광별을 붙이며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폭풍전야와 같은 불안감을 유발한다. 또한 “제발 제 아내와 딸을 구해주세요”라는 신성록의 긴박한 메시지에 이어 “그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거거든, 반드시”라는 타임 크로싱을 예고하는 각오가 이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어 한애리는 갑작스럽게 수술실로 들어간 엄마 곽송자(황정민)와 손짓으로 대화하며 엄마를 잃고 싶지 않은 딸의 애처로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우리 엄마 꼭 지켜주세요”라며 간절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부탁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슈트 차림의 서도균(안보현)이 “경찰도 믿지 못할 얘기를 제가 왜 믿어야 합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등장하는가 하면, 멍투성이가 된 임건욱(강승윤)이 눈물을 머금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카이로스’는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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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