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다.
펭수 대리인 EBS 펭TV&브랜드스튜디오는 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펭수 대리인은 사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프로그램 제작이 출석 요구 당일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국정감사 출석으로 인해 펭수를 펭수답게 하는 세계관과 캐릭터의 신비감에 손상을 줄 것을 우려하는 콘텐츠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수 접수된 바 있다"며 "펭수 캐릭터의 향후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관의 일관성과 신비감이 지켜져야 하는 점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EBS 캐릭터 출연자의 공정한 처우와 수익 배분 문제 등을 살펴보겠다며, 15일 열릴 2020 국정감사에 펭수의 참고인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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