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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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박한 정리' PD "유재환 고백, 짠한 느낌…母 배려하는 마음 커" (인터뷰)

기사입력 2020.10.06 09:19 / 기사수정 2020.10.06 11: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유재환이 솔직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유재환이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와 단 둘이 한 집에 살고 있는 유재환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제작진에게 사연을 보냈던 상황.  특히 유재환의 어머니는 암투병을 한 후, 치료에만 집중했기에 집에 있는 시간이 더욱 길었다. 

방송 내내 유재환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머니 역시 유재환을 위해 김치찌개를 해주는 등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환은 그동안 쉽게 이야기 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관계를 고백했다. 유재환은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위를 털어놓으며 "처음 공황장애란 단어를 알고 느낀 것이 아버지가 일을 하고 와서 벨을 눌렀던 때였단 걸 알았다. 지금까지 나도 엄마도 벨소리를 못 듣는다.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모자는 깔끔하게 변화된 집에 연신 눈물을 보였으며 유재환과 친한 박나래 역시 마찬가지였다.


방송이 끝난 뒤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이번에는 분위기가 편하고, 유재환 씨와 박나래 씨도 서로 오래 돈독한 관계가 있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유재환 씨도 자기 이야길 솔직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이번 기회를 통해 훌훌 털어버린 것 같다. 짠한 느낌이더라. 유재환 씨가 아버지 이야길 했을 때 한동안 재환 씨도 말을 안했다. 나래, 균상 씨도 눈물을 흘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유재환과 어머니에 대해서도 "서로를 아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었다"며 "어머니도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어하는 생각이 컸다"며 변화에 두 모자가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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