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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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황신혜, 친딸 진기주 못 알아봤다…꼬여가는 인연 [종합]

기사입력 2020.10.04 21:21 / 기사수정 2020.10.04 22: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와 진기주가 모녀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6회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과 이빛채운(진기주)이 모녀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정은 김정원과 우연히 재회했다. 김정원은 이순정을 반가워했고, 이순정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김정원은 이순정의 진심을 눈치채지 못한 채 에게 자녀에 대해 물었고, "나는 아들 하나, 딸 하나. 내 딸은 완전 내 판박이. 순정 씨 딸도 순정 씨 닮았으면 아주 곱겠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이순정은 말끝을 흐리고 김정원의 손을 뿌리치는 등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순정은 과거 아이를 안고 도망쳤던 것을 떠올렸고,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졌다. 김정원은 이순정을 걱정하며 차로 집까지 데려다줬고, 이순정은 일부러 집을 숨겼다.

또 황나로는 이빛채운에게 접근하기 위해 일부러 이순정의 집으로 들어갔다. 게다가 황나로는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필홍 형님 전처가 김정원 확실해?"라며 확인했다.

황나로는 김정원의 회사가 있는 건물 앞까지 찾아갔고, "그러니까 이빛채운이 여기 사장 딸? 나는 그럼 장차 여기 사위? 좋아. 아주 좋아"라며 기대했다.

특히 이빛채운은 자신을 배제시킨 장서아(한보름)에게 분노했고, "내가 네 옆에 있는 게 그렇게 불편해? 그래서 나 밀어내려고 하는 거야? 왜 내가 불편한데?"라며 추궁했다.


장서아는 "죄책감?"이라며 되물었고, 이빛채운은 "학폭 누명 씌워서 나 쫓아버렸다는 죄책감. 불편함. 찝찝함. 너한테 아직 그런 게 남아 있는 거잖아"라며 다그쳤다.

이때 김정원이 나타났고,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지? 빛채운 씨. 나 좀 볼까?"라며 만류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갔고, "빛채운 씨가 착각하고 있는 게 있어요.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빛채운 씨를 받아줬다고 생각하는 거. 사실은 서아랑 나 많이 힘들었어. 빛채운 씨 받아들이기까지"라며 털어놨다.

이빛채운은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 그 일 때문에요. 그런데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라며 밝혔고, 김정원은 "그랬겠지. 빛채운 씨도 철이 들면서 예전에 잘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들었을 테니까"라며 말했다.

이빛채운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학교를 떠나야 했던 일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때 저 서아 괴롭히지 않았으니까요. 서아가 저한테 억울한 누명을 씌웠으니까요. 그때 아니라고 따졌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 했던 게 두고두고 지금까지 후회됐어요"라며 호소했다.

이빛채운은 "내가 한 짓이 아닌데. 그땐 그냥 모든 게 다 싫어서 피하고만 싶었어요. 집안 형편도 어려워서 '돈이나 벌자' 하고 그냥 떠나버린 게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라며 억울해했다.

김정원은 "너 정말 몹쓸 애구나. 반성을 모르는 아이. 양심이라곤 없는 아이. 난 이런 아이인 줄도 모르고 네 가진 재능이 예뻐서.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측은해서"라며 독설했다.



이빛채운은 "정말입니다. 그때 저 서아 때리지 않았습니다"라며 눈물 흘렸고, 김정원은 "다 지난 일 생각하지 말아요. 대신 또다시 우리 서아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내 딸이니까"라며 당부했다.

이빛채운은 "서아가 부럽네요. 대표님 같이 든든한 어머니가 계셔서요"라며 발끈했다.

황나로는 김정원에게 전화했고, "대표님 친딸 박서연. 죽지 않았어요. 대표님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잘 살고 있어요"라며 폭로했고, 이빛채운은 김정원이 흘린 딸 사진을 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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