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추석 연휴, 고향 제주도 방문 대신 헌혈했다…보람찬 마음"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오정연이 추석 연휴에 의미 있는 일을 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일 오정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정연은 마스크를 쓴 채 차분히 헌혈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정연은 "추석 연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주에 계신 부모님 뵈러 가지 못했다. 대신 헌혈을 하러 헌혈의 집을 찾았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년과는 다르게 추석 당일인데도 몇몇 헌혈의 집이 문을 열었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워낙 부족하기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30분 간 헌혈했다는 오정연은 "보람찬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헌혈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어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현재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혈액이 절실한 병상의 환자들과 잠재 수혈자들이 많이 계신다. 누구나, 언제나 그 입장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여러분도 잠시 시간을 내서 헌혈의 집을 찾으신다면 정말 의미있는 연휴가 되지 않을까요?"라며 헌혈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오정연 인스타그램 전문.

추석 연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주에 계신 부모님 뵈러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헌혈을 하러 헌혈의 집을 찾았어요!

예년과는 다르게 추석 당일인데도 몇몇 헌혈의 집이 문을 열었어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워낙 부족하기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 철분수치가 살짝 부족해 전혈을 못하고 혈장 헌혈을 해서 더 긴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30분 내내 정말 보람찬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는 동안 가족끼리, 친구끼리 헌혈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어 마음도 따뜻해졌네요

현재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혈액이 절실한 병상의 환자들과 잠재 수혈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누구나, 언제나 그 입장에 처하게 될 수 있겠죠.
여러분도 잠시 시간을 내서 헌혈의 집을 찾으신다면 정말 의미있는 연휴가 되지 않을까요?! #강력추천‼️

#헌혈 #생명나눔 #사랑나눔 #1초의찡그림 #건강하셔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오정연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