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 5강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14차전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62승54패로 5위 두산(63승4무53패)과의 승차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임기영이 4⅓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1이닝 무실점을 한 홍상삼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준영과 장현식, 정해영, 박준표가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4안타 2타점 2득점,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유민상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좋은 피칭으로 잘 버텨줬다. 무엇보다 타선에서 힘을 내줘 오늘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주며 차곡차곡 점수를 뽑았다. 특히 9회 2점 차에서 유민상의 투런포는 승리를 확정 짓는 도움을 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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