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에일리와 하하가 천하무적 듀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에일리의 힘에 놀랐다.
이날 박준형, 에일리, 에버글로우 이런, 강남이 게스트로 등장, '이 구역의 무역왕' 레이스가 시작됐다. 관세사 팀(유재석, 지석진), 아메리카 팀(김종국, 전소민, 하하, 에일리, 박준형), 아시아 팀(이광수, 송지효, 양세찬, 이런, 강남)으로 나뉘어 미션, 세관 신고 타임을 거친 후 최종 미션이 시작됐다.
최종 미션은 '불타는 무역 전쟁'으로, 이름표 뜯기였다. 각 팀에서 대표 2인씩 출전해 대결을 펼치고, 아웃되면 다음 팀원이 등장했다. 무역봉쇄권을 찾으면 원하는 1인의 이름표를 일부분 봉쇄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광수, 유재석은 시작부터 이름표가 너덜너덜해졌다.
먼저 각 팀에서 양세찬과 이런, 하하와 에일리, 유재석과 지석진이 출격했다. 지석진은 에일리의 이름표를 노렸지만, 오히려 에일리에게 멱살을 잡혔다. 어수선한 틈을 타 이런이 지석진을 공격했고, 하하는 동맹을 맺는 척 이런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하&에일리는 양세찬, 강남도 아웃시켰다. 아시아 팀에선 이광수만 남았고,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우리가 2등이라도 하려면 약한 팀을 끝장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하&에일리는 유재석&지석진과 동맹을 맺고 이광수를 아웃시키자고 했지만, 유재석이 이광수를 쫓는 사이 지석진을 공격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너 그렇게 뛰어가면 어떡하냐"라고 투덜댔고, 유재석은 "일생에 도움이 안 되네"라며 서로를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비장한 각오로 이들을 습격하려 했지만, 다른 문을 열었다. 이광수는 "큰일 날 뻔했다. 사기가 떨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일리는 하하의 이름표를 떼고 만 원을 적립했다. 다른 팀에게 이름표를 주지 않겠다는 작전이었다. 하하가 아웃당하고 에일리가 혼자 있는 걸 목격한 이광수는 에일리에게 돌진했지만, 에일리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이름표를 지켰다. 이광수는 도망쳤다가 다시 돌진했지만, 유재석의 기습공격에 당했다. 유재석이 쓰러지자 에일리, 박준형이 달려들었지만, 유재석은 에일리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김종국, 박준형에겐 당해낼 수 없었다.
최종 우승은 아메리카 팀이었다. 하하, 에일리의 활약으로 전소민의 차례까지 오지 않았다. 벌칙은 아시아 팀 양세찬, 강남이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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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