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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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식 전한 브룩스, "모든 연락과 기도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20.09.24 19: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가족들의 소식을 전했다.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지난 22일 급히 미국으로 출국한 브룩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 후 회복 중인 아내 휘트니 브룩스와 아들 웨스틴 브룩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내 휘스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그 곁에서 수술을 마치고 잠든 아들 웨스틴의 작은 얼굴이 상처로 뒤덮여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룩스는 사진과 함께 "나의 사랑들은 쉬고, 또 싸우고 있다. 연락해주시고 기도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복까지는 긴 여정이 되겠지만 우리는 신의 가호가 있다고 믿는다"고 각지에서 전해지는 있는 응원과 기도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IA 주장 양현종은 브룩스의 가족들에게 힘을 전하기 위해 아내 휘트니와 아들 웨스틴, 딸 먼로, 브룩스의 이니셜과 브룩스의 등번호를 딴 '#WWMB36' 해시태그를 제안했다. 양현종의 제안을 시작으로 KIA 선수과 팬들은 물론 다른 팀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브룩스 가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이를 본 브룩스도 "정말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KT 위즈 선수단도 24일 KIA전을 앞두고 #WWMB36 해시태그에 동참하며 브룩스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양현종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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