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9월 23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트와이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Feel Special(필 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Feel Special'은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마음의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JYP 수장 박진영이 곡에 참여했으며, 트와이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란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Feel Special'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RAINBOW(레인보우)', 'GET LOUD(겟 라우드)', 'TRICK IT(트릭 잇)', 'LOVE FOOLISH(러브 풀리쉬)', '21:29', 일본 싱글 5집 'BREACKTHROUCH(브레이크 스루)'의 한국어 버전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나연 '보석보다 눈부신 비주얼'
정연 '진리의 블랙'
미니 2집부터 곡 작업을 해온 트와이스는 새 앨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나연은 'RAINBOW'를 단독으로 작사했고, 지효는 'GET LOUD'에 참여해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한 다현은 'TRICK IT'을 통해 감성을 녹여냈고, 모모는 작가 심은지와 의기 투합해 'LOVE FOOLISH'에 손길을 더했다.
지효는 "멤버들끼리 작사한 팬송이 있다"며 "저희가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곡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수록곡 '21:29'에 대해 설명했다. 다현 역시 "수록곡 하나하나 의미가 깊다. 저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연은 "노래를 들으면서 힘들었던 생각도 했었고, 예전 기억도 많이 떠올리면서 주변에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했다. 원스 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주변에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이 듣고 위로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모 '당길수록 끌린다'
사나 '사나 없이 사나 마나'
지효는 "박진영 PD님과 손 잡고 돌아왔는데 가사에 좋은 의미가 많아서 많은 분들께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 또 원스 여러분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되는 활동이 었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박진영 PD님이 이런 저런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사를 만들었다고 하시더라. 저희도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저희를 잘 표현한 것 같아 감사했고, 멤버들끼리 '참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만큼은 의미있는 앨범을 내자는 이야기를했다. 9명 모두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9명 모두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내자고 했다"고 밝혔다.
지효 '단발 여신'
다현 '사랑스러운 두부 미소'
이날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미나가 이번 앨범 프로덕션은 참여했으나 쇼케이스와 앨범 활동을 참여하지 못한다"며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모모는 "이번에 미나가 활동을 같이 하지 못하지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미나의 건강이 우선인 만큼 미나가 건강해지고 다시 합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날 자리에 불참한 미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효는 리허설 도중 담 증상으로 인해 신곡 무대를 공개할 때는 의자에 착석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지효는 "무대를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자리인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지금 상태는 심각한 건 아닌데 병원에 가니 목에 무리가 많이가서 지금은 쉬는게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통제를 받아서 돌아온 상태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좋은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채영 '작은 얼굴에 꽉 찬 예쁨'
쯔위 '클로즈업에 강한 미모'
한편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은 발표 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했고, 일주일 만에 15만 4000여 장이 판매되며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12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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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