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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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0억넘는 보너스 예상…'돈잔치'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0.10.20 09:21 / 기사수정 2010.10.20 09: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 라이온스에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SK 와이번스가 푸짐한 보너스와 구단 격려금까지 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SK는 우승 배당금을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3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받는다. 한국시리즈 4경기를 포함한 플레이오프 5경기,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합친 총 14경기에서 나온 수익금 중 일부를 챙기게 된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수익은 총 57억6천여만원이다. 이중,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은 이 액수의 20%를 받게 된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남은 금액의 50%를 추가로 받게 된다.

총 수입에서 대회 진행비를 뺀 38억6천만원에서 정규리그 1위 배당금 20%인 7억7천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20%의 배당금을 제외한 30억8천여만원 중,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50%인 15억 4천만원을 더해 SK는 23억에 이르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4차전에서 종료돼 지난해에 기록한 총수익 70억5천만원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모그룹이 주는 포상금까지 포함해 두둑한 금액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SK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08년의 경우, 포스트시즌 총수익과 구단 격려금을 합해 총 30억원에 이르는 보너스가 주어졌었다. 이를 고려할 때, 올해도 30억원이 넘는 보너스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정규리그 1위 팀 배당금 20%를 제한 금액의 25%를 받는다. 3위인 두산은 15%이고 4위 롯데는 10%를 배당받는다.

[사진 = SK와이번스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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