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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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우 후지키 타카시, 80세에 극단적 선택…"배우로서 자신 없어"[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9.21 11: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원로 배우 후지키 타카시가 사망했다.

21일 일본 TV아사히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지키 타카시는 지난 20일 새벽 도쿄도 나카노 구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80세.

TV아사히는 "배우로서 계속해 나갈 자신이 없다"라고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후지키 타카시는 3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이 적어지고 또 80세의 연령도 있어 외출을 삼가해 자택에서 날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고.

오는 2021년 1월에는 뮤지컬 '퍼레이드' 출연이 예정되어 있기도 했다.

최근 일본 배우들의 극단적 선택이 계속해서 보도된 가운데,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에 함께 출연했던 故미우라 하루마, 故아시나 세이에 이어 후지키 타카시까지 사망하며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1940년생인 후지키 타카시는 1959년 가수로 데뷔해 일본에서 트위스트 붐을 일으켰다. 1962년에는 가수를 은퇴한 뒤 배우에 도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후지키 타카시 공식 홈페이지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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