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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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김다현·황민우 '트롯 신동들' 활약...TOP10 결승전 진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9 06:53 / 기사수정 2020.09.19 01: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트롯 신동 김다현과 황민우가 활약을 펼친 가운데 TOP10이 선정됐다.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TOP10이 가려졌다.

안정적인 실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조문근은 준결승에 진출한 소감으로 "무대에 설 때마다 이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되뇌고, 계속 무대를 즐기며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슈스케는 해 왔던 노래로 오디션을 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어떤 장르를 하더라도 창피하게 하지 말자. 트롯도 진정성 있게 무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문근의 선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그는 완벽한 보컬 실력과 샤우팅 창법으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남진은 "쉬운 노래가 아니다. 조문근은 음색이 너무 매력적이다. 노래 소화력도 독특하다. 가사 전달도 너무 좋다. 이 노래와 참 잘 맞는다. 애절하게, 너무 멋지게 잘 불렀다"고 극찬했다.


김연자는 "조문근 씨 너무 좋다. 작은 거인 같다. 작은 체구에서 어디서 그렇게 목소리가 나오는지. 연세도 아직 젊으시다.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 계열에 오셔도 충분하실 분이다. 목소리도 너무 좋다"고 칭찬을 이었다.

조문근은 남진의 만점을 포함해 심사위원들로부터 9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조문근은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꿈만 같다.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학동 출신 트롯 천재 김다현의 결승전 진출 여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다현은 "이제까지는 김병곤 훈장님의 딸 김다현이었지만, 이제부터는 김다현의 아버지 김병곤 훈장님이라고 불리게 하도록 열심히하겠다"고 야무진 다짐을 전했다.

김다현은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는 이유로 정의송의 '님이여'를 준비했다. 또한 "결승에 올라가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게 행복하다. 공연해서 트롯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진은 "그야말로 천재다. 타고난 목소리와 갖기 어려운 감성을 가지고 있다. 테크닉도 대단하다. 다만 특유의 국악 스타일의 창법으로 주로 한 것 같다. 가요 창법으로도 많이 연습하면 멋진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성 역시 "천상의 소리다. 아름답다. 노래를 들으며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승승장구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좋은 노래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김다현은 심사위원으로부터 94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무대에서 내려오며 김다현은 "많이 부족한데 높은 점수를 주셔서 영광스럽다. 꼭 결승까지 가고 싶고, 앞으로도 열심히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틀 싸이 황민우는 "아빠, 엄마를 위해 이 무대가 절실하다"며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인 무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의 선곡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

진성은 "무대에 올라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들도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 절실함이 있기에 이뤄질 수밖에 없다. 뜻깊은 무대 잘 봤다"고 극찬했다. 남진은 "소리도 춤 이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랩 트롯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슬리피는 소명의 '유쾌 상쾌 통쾌'를 준비했다. 슬리피는 원곡자 소명을 찾아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슬리피는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눈물이 다 났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효도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가사가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 노래가 설득력이 있었다. 슬리피는 '황진이'부터 자기만의 색깔이 있었다. 꼭 랩 트롯 CD를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결승에 진출할 10인은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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