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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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SK, '거침없이 4연승'

기사입력 2007.03.23 00:21 / 기사수정 2007.03.23 00:21

고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고동현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터진 박경완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투수 마이크 로마노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6회부터 나온 '특급신인' 김광현도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경기내내 1점 밖에 안 날 정도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때는 2회말.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완은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LG 선발투수 정재복의 시속 12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경완은 7회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선에서 박경완이 빛났다면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인 로마노가 빛났다. 로마노는 이날 LG타선을 상대로 5이닝동안 단 2개의 피안타만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으며 탈삼진 4개를 잡았다. 볼넷없이 몸에 맞는 볼은 1개.

로마노에 이어 나온 김광현도 호투했다. 김광현은 6회부터 등판해 9회까지 3.1이닝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팀 수비진의 실책으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왔으며 탈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단 3.1이닝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에서는 문제점을 보였다.

LG는 투수진이 SK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시범경기 첫 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사진= 박경완, SK 와이번스]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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