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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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믿고 보는 성동일·김희원, 현실미 넘치는 티격태격 콤비

기사입력 2020.09.15 10:28 / 기사수정 2020.09.15 10: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를 통해 유쾌한 재미와 힐링을 전한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성동일과 김희원은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김희원을 찾는 성동일과 툴툴거리면서도 성동일의 말을 따르는 김희원 사이의 자연스러운 찐케미는 전국의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김희원은 명절에도 우리 집에 놀러 올 만큼 친한 동생”, “내 하루 24시간 중 1분이라도 들어와 있는 존재가 김희원”이라며 김희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입증한 성동일은 “'담보' 촬영을 할 때 김희원에게 무조건 내가 다 받아줄 테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하라고 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김희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희원 역시 “제가 성동일 형님을 많이 좋아하고, 형님도 저와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말로 그들 사이의 찐케미를 짐작하게 했으며 “톰과 제리 같은 두석과 종배처럼 평상시에도 성동일 형님과 재미있게 투닥거리는 편이다. '담보'를 찍을 때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덧붙이며 '담보'에서 성동일과 편안한 케미를 자랑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강대규 감독은 “‘두석’ 역의 성동일 배우와 케미가 좋은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성동일 배우와 친분이 있었던 김희원 배우를 캐스팅하게 됐다. 두 사람이 대사를 나누는 장면마다 케미가 굉장히 잘 보여 만족하고 있다”라고 하며 두 사람이 선보일 츤키타카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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