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첫 방송부터 숨은 보석을 대거 발굴했다.
지난 9일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가 첫 방송됐다. 무명가수들을 위한 단 하나의 트로트 서바이벌 '트롯신2'는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 예능 왕좌를 차지했다. 또한 방송 직후 '트롯신2' 참가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장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트롯신2'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 그 중심에는 방송을 통해 발굴된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있다. 그동안 무대에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숨은 트로트 보석들이 대거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 누구보다 무대를 간절히 바라온 이들의 특별한 사연과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무대가 트롯신은 물론 시청자들도 울렸다.
그중 30억 연금을 포기하고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택한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은 첫 방송 최고 점수 및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화제의 인물에 등극했다. 삶의 이유이자 목표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넘어지지 않고 다시 힘을 내 꿈을 좇고 있는 박군. 그는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무대로 멘토였던 장윤정을 비롯한 남진, 진성, 주현미 등 모든 트롯신의 눈물을 자아내며 감동의 물결을 만들었다.
또한 장윤정도 만나고 싶었다고 말한 가수 지나유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트로트 가수로 살아가기 위해 횟집 알바까지 하고 있는 그는 오랜만에 '본캐'인 지나유로 무대에 올라 꿈을 펼쳤다. 심금을 울리는 그의 사연만큼 애절한 보이스가 모두의 감탄을 유발했고,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뷔 10년 차 가수 나상도의 매력적인 목소리도 10년 만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훈아의 '사내'를 부른 그는 맛깔나는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진성은 "K트로트 재목을 찾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시청자들 역시 그의 무대에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한의원 직원 가수 이제나, 허스키 보이스 장보윤, 감성 보컬 손빈아 등 모든 출연진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참가자의 클립 영상을 찾아 "어디서 이런 보석이 나타났나",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오늘부터 팬이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첫 방송만으로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어 16일 방송되는 '트롯신2' 2회에서는 트롯신 모두가 입을 모아 극찬한 김연자 팀의 무대가 펼쳐진다는 전언. 이에 이번주 방송에서는 또 어떤 보석들이 발굴될지, 이들 중 차세대 트롯신의 반열에 오를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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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