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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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가장 큰 일탈? 약사 관두고 가수+결혼 20주년 가출"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0.09.14 10:10 / 기사수정 2020.09.14 09:3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수 주현미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스페셜 MC로 출격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주현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母벤져스는 앞다퉈 자신이 찐팬이라고 어필하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주현미가 약사 출신 가수임을 언급하며 "(주현미 데뷔 이후) 약국에 들를 때마다 약사님이 얼마나 노래를 잘할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 또한 주현미의 노래 중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 노래가 주현미 씨한테 가장 소중한 노래다. 남편분이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어 주현미의 사랑꾼 면모를 소개하며 "그해 수상소감에서 '여봉'이라고 해서 난리가 났다. 여보 아니고 여봉"이라며 주현미의 사랑꾼 면모를 소개했다. 주현미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라며 민망해했다. 제작진은 신동엽이 언급한 주현미의 수상소감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미는 화제의 수상소감 당시 28살이었다고. 그는 "그때는 신인이라 일과 사랑의 비중을 잘 몰랐다. 순수한 마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MC들은 "신인이 아니었다면 결혼이 힘들었을 거란 말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현미는 "이건 편집해달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현미는 집에선 어떤 딸이었냐는 질문에 "엄마 말을 잘 듣던 딸이었다. 속 썩이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약국 그만두고 가수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주현미는 "엄마가 많이 우셨다"라며 마음아파했다. 

그러자 MC들은 "그게 최고의 미운 짓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주현미는 "그때 가수가 되면 밤 업소에서 노래하는 수입이 제일 많았다. 밤에 드레스를 입고 화장하고 나가는데 엄마가 대성통곡을 하셨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28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난리가 났었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성인이 돼서 미운 짓을 많이 하셨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주현미는 결혼기념일 20주년에 가출한 일화를 밝혔다. 주현미는 "20주년이라 특별한 걸 하고 싶었다. 그 전 해부터 남편에게 틈틈이 '내년은 20주년이야'라고 말했다. 남편이 대답은 했는데 결혼기념일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주현미는 "그날도 여전히 평범한 일상이 흘러갔다. 너무 속상해서 목욕 용품을 챙겨서 사우나에 갔다. 하루종일 밖에 있다가 8시에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나갔다 온 줄도 모르더라"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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