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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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찬호, 통발 만든 보람 있었다…붕장어 3마리 획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3 07:20 / 기사수정 2020.09.13 01:2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박찬호가 추성훈과의 통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김병만, 허재, 허훈, 박세리, 박미선이 몰래 붕장어 구이를 먹었다.

이날 모의재난생존 첫날밤, 병만족은 구명뗏목, 대나무, 스티로폼 위에서 잠을 청했다. 김병만은 통발을 확인하러 나섰다. 추성훈이 해안에 버려진 부표로 만든 원통형 통발엔 아무것도 없었지만, 박찬호가 2시간 반에 걸쳐 만든 통발엔 붕장어가 한 마리 있었다. 붕장어를 들고 돌아온 김병만은 허재에게 "찬호 형이 만든 통발이었는데, 제가 만든 입구에 들어갔다"라고 지분을 내세워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그 자리에 있는 허훈, 김병만만 붕장어를 먹자고 했고, 허훈은 미어캣 모드로 동태를 살폈다. 하지만 박세리, 박미선도 냄새를 맡고 나왔고, 허재는 장어를 구운 다음 깨우려 했다고 변명했다. 물론 박세리는 믿지 않았다. 그렇게 모인 5명이 야식으로 장어를 먹게 됐다.

박미선은 "진짜 너무 맛있더라. 살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한데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대나무 향이 잡내를 잡아줬을 수도 있다"라고 했고, 허재는 "야식 복은 있는 것 같다. 내가 먹어본 장어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도 있다"라고 감탄했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던 박세리도 깜짝 놀란 맛이었다.

다음 날 아침 다른 멤버들도 지난밤 일에 대해 알게 됐다. 박찬호는 범인을 색출하려 했고, 박세리가 먹었단 말에 "맛있었냐. 고마워. 안 깨워줘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찬호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통발 확인에 나섰다. 이번에도 추성훈의 통발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고, 박찬호는 통발이 불량이라며 좋아했다. 반면 박찬호의 통발엔 붕장어가 2마리나 들어 있었다. 박찬호는 "쾌감이 있었다. 희열을 느꼈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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