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정경호, ♥수영과 8년 열애 일화…父여친 박정수와 母子 케미[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정경호가 공개연인인 수영과의 열애 일화를 밝히는가 하면, 아버지 정을영PD의 여자친구인 박정수와 모자 케미를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정경호는 아버지 정을영PD와 아버지의 연인인 배우 박정수와의 깜짝 만남도 이뤄졌다.

박정수는 정경호를 "우리 아들"로 칭하며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고 말했고, 정경호는 그런 박정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모자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박정수는 허영만에게 "우리 아들은 인간성 하나는 최고"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박정수는 정을영PD를 소개하며 "우리 바깥 양반", "여보" 등의 호칭으로 연인이 아닌 부부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1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허영만과 두부 김치 스테이크를 먹던 정경호는 공개 열애 중인 8년 연인 수영과의 일화도 꺼내놨다.

B형 감염 보균자인데 고기를 먹고 아픈 적이 있어 이후 5, 6년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안 먹었다는 것. 이에 정경호는 "4-5년 동안 여자친구에게 고기를 한 번도 사준 적 없이 닭만 먹였다. 여자친구가 '이러다 알 낳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제는 고기를 잘 먹는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백반기행' 전편을 모두 다 봤다고 밝힐 정도로 '찐팬'이었던 상황. 배우로서 연기는 자신 있지만 리얼로 카메라 앞에 사는 것은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던 정경호는 편안하게 진행해주는 허영만과 방송 구성에 밝히기 어려웠던 열애 일화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버지 정을영PD와 배우 박정수와의 살갑고 다정한 분위기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