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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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이혼 후 "언제나 자유 갈망…누구도 날 판단할 자격 없어" [전문]

기사입력 2020.09.10 12:02 / 기사수정 2020.09.10 12:0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자기 삶의 태도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내 맘대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혼자 사니 좋다' 쓰는 내내 책으로 나온다는 생각으로 쓰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쓰는 방법도 사실 모른다. 습관적으로 나는 글을 썼고, 글을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른 사람의 틀, 기준에 맞출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글은 나의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통로이니 글은 '내 맘대로' 원하는 대로 써야 할 것 같았다"라고 

서정희는 "사진을 찍을 때도 그렇다. 나의 포즈는 '내 맘대로'고 사진작가는 나를 내버려 둔다. 찍을 때는 무아지경이라 표현도 예측하지 못한다"라고 자유로운 성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자유를 갈망한다.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도 있고, 지금의 나로 살기까지도 할 말이 있다.. 남의 인생을 평가하고, 조언하고, 충고하고, 판단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각자 갈 길을 가면 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서정희는 화보 촬영장에서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서정희는 


서정희는 지난 5월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를 발간했다. 


다음은 서정희 소셜미디어 전문.


너는 무엇을 하고있니?
나는 '내 맘대로' 글을 쓰는 사람이에요.
'혼자 사니 좋다' 쓰는 내내 책으로 나온다는 생각으로 쓰지 않았거든요.

글쓰는 방법도 사실 몰라요.
저의 글은 다듬지 않은 원초적인 거죠.
아무도 저보고 글을 쓰라고 권유한 적 없죠.
습관적으로 그냥 저는 늘 글을 썼어요.
글을 쓰면 기분이 좋아져요.
제가 지금도 계속 쓰는 것은 좋아서예요.
쓰면서 '좋다~' 제가 자주 입으로 하는 말이에요.
다른 사람의 글쓰는 기존의 틀, 기준에 맞출 생각이 애초에 없었어요. 저는 실력도 없는데다가 그러거나 말거나 글은 나의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힐링하는 나름의 통로이니 글은 '내맘대로' 원하는 대로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었거든요.. 작가가 되는 순간 고통이니까요.
'제일 쉬운 게 공부였어요' 하는 수험생들처럼 글뿐 아니라 나의 삶도 이제는 '내맘대로' 살고 있어요.
누구를 위한 누구를 보여주기 위한 누구의 평가는 신경쓰지 않아요.
사진을 찍을 때도 그래요. 옷을 입자마자 나의 포즈는 '내맘대로'예요.
사진작가는 저를 그냥 내버려둬요. 제게 필요한건 음악뿐이죠.
표현도 예측 못해요. 찍을 때는 '무아지경'이니까요.
저는 자유를 갈망해요.
나는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도 있고, 지금의 나로 살기까지도 할 말이 있는 거예요. 남의 인생을 평가하고, 조언하고, 충고하고, 판단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어요.
각자 갈 길을 가면 되는 거죠.
배려하고 사랑하면서요.
이번 20 FW 촬영도 내가 좋아하는 카티아조 옷을 입고 마음껏 표현하는 거예요. 
한 장만 건지면 돼요. 그 한 장을 위해 나의 몸이 반응하는 대로 맡기는 거예요.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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