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강남X토니안, 1년 간 연락 無 이유? "결혼식 사회 문제 때문"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강남과 토니안이 1년 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토니안과 강남의 눈맞춤이 진행됐다. 

이날 눈맞춤을 신청한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한지 1년이 다돼가는 동안 토니안과 연락을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딱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 그걸 풀고 싶어서 눈맞춤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결혼 전 토니안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절친한 사이로 지냈지만 결혼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강남은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진 배경에 대해 "저 때문이다. 결혼식 때문에 멀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식 한달 전에 형에게 축하한다고 전화가 왔다. 형이 사회를 봐줄테니 상화와 대화를 해보고 전화해달라고 했다. 상화도 H.O.T 팬이어서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토니 형보다 이경규 선배님이 먼저 전화와서 사회를 봐주시겠다고 했다. 두분 중에 한분을 골라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이경규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기기로 결정한 강남은 토니안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고. 그는 "그때부터 토니안 형한테 연락이 없다. 제 결혼식도 안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강남은 이전에도 토니안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면서 "두 번째여서 더 미안했다. 제가 먼저 다가가서 풀었어야 했는데 연락을 못했다. 제가 생각보다 소심하다. 마음이 불편하고 계속 형 생각밖에 안난다"고 안타까워했다. 

강남의 예상대로 토니안은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미안한 감정도 든다고 했다. 그는 "저도 소심한 성격이다. 고 싶은 얘기를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사람 관계에서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식 사회 제안을 거절해 결혼식을 가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강남과 눈맞춤 방에서 만난 토니안은 당시 대상포진에 걸려 많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약을 먹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신혼여행 다녀오면 아파서 못갔다고 얘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제서야 서로에게 쌓였던 오해와 서운한 감정들이 풀리면서 화해에 성공한 두 사람. 강남은 토니안에게 미리 준비해뒀던 넥타이 선물을 전했고, 토니안 역시 어머니를 통해 두 사람을 위한 덕담을 전달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