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새론의 일상이 공개됐다.
2살 때 잡지 모델로 데뷔해 올해 16년차 배우가 된 김새론은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며 "성인이 되기도 했고,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동생과 살고 있는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배달 어플을 이용해 식재료를 주문했고, 콩나물 불고기부터 된장찌개, 계란말이를 뚝딱 만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새론은 "집에서 한식으로 차려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밥은 부모님께서 사람답게 먹어야 된다고 하셨다. 요리 학원에서 커피도 배우고, 제빵도 배웠다. 제빵은 못 따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친구를 만나기 전 스콘을 만들었다.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 김새론은 새로 생긴 취미인 피아노를 연습하며 '취미 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외출이 어렵다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생각해 보다가 피아노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스콘을 완성한 김새론은 직접 운전해 친구를 만나러 갔다. 그는 "면허는 딸 수 있는 나이 되자마자 바로 땄다"며 "기능, 도로 주행 모두 만 점이었다.필기도 점수를 잘 받았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친구와 함께 최신곡을 따라 부르며 드라이브를 즐겼고, 집으로 돌아와 캔맥주를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새론은 "사람들한테 받는 그런 시선이 힘들어서 전학 다니는 것을 싫어했다. 친구가 안 사귀어졌다"며 "이번 학교에서도 친구 사귈 생각은 딱히 안 했는데"라고 고백했다.
친구가 "중학교 때 (김새론이) 공부 잘했다"고 하자, 김새론은 "너희가 열심히 하니까 나도 따라가게 됐다"고 답했다.
김새론은 "스케줄이나 일 때문에 학교생활에 몰두하지 못한다든지 뭔갈 해보지 못한 경험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내 나이 때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했다"며 "천천히 다 해볼 거다. 언제든 시작하면 되는 거다. 안 되는 건 없다. '내 맘대로 살기', 행복하라'가 나의 모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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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