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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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미래인 오연아 정체 눈치챘다…김희선 보고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9.04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앨리스' 미래인 오연아가 자신을 죽이고 김상호도 칼로 찌른 가운데, 김희선이 주원을 찾아왔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3회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를 따라다니는 박진겸(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재 물리학자인 윤태이는 졸고 있는 학생들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그때 박진겸이 등장, 윤태이를 안았고, 윤태이는 박진겸의 뺨을 때리며 신고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진겸이 경찰인 걸 안 윤태이는 다른 사람과 착각한 건지 물었다. 박진겸은 "아니다. 나이 50 넘었냐. 혹시 68년생 아니냐. 아들 출산한 적 있냐"라고 물어 윤태이를 분노케 했다.

박진겸은 윤태이의 동생 윤태연(연우)을 만나 "2010년에 특별한 일 생기지 않았냐.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윤태연은 "아니요. 일관되게 재수 없었다"라고 했고, 박진겸은 "제가 알기론 인자하고 다정다감하신 분 아니냐"라고 당황했다. 그날 밤 윤태연은 윤태이에게 "언니에 대해 이것저것 말하는데, 성격 빼고 다 맞더라"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최승표(양지일), 정혜수(김선아)는 타임카드를 회수하기 위해 박진겸을 찾아왔다. 박진겸이 순순히 타임카드를 내주지 않자 두 사람은 주변을 초토화했고, 유민혁(곽시양)이 등장, 박진겸을 죽이려 했다. 총격전이 펼쳐지던 그때 유민혁은 경찰이 출동했단 소리를 들었다. 유민혁은 박진겸에게 자신들을 찾지 말라고 경고한 후 사라졌다.

윤태이는 박진겸이 자신을 또 찾아오자 "혹시 나 좋아하냐. 스토커냐"라고 밝혔다. 박진겸은 "그건 아니다"라며 타임카드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윤태이는 바쁘다고 거절했지만, 박진겸은 "시간여행을 믿느냐. 제가 이 카드를 잡았을 때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윤태이는 "최근에 프로펠러 없는 드론을 목격했는데, 안 믿어지죠"라며 박진겸을 보내려 했지만, 박진겸 역시 그날 드론을 목격했다. 박진겸은 "이 카드가 시간여행자와 관련된 것 같다. 어머니 유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태이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을 떠올렸고,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우연히 윤태이를 본 동료 교수가 윤태이에게 반말을 하자 박진겸은 "당신 미쳤어? 누구한테 반말이야. 이분 50이 넘으셨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윤태이는 "왜 자꾸 나한테 50 넘었다고 하냐. 눈에 문제 있냐"라고 황당해했고, 박진겸은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지금 그 나이다"라며 "제 앞에 있는 이유 좀 설명해달라"라고 밝혔다.

박진겸은 가려던 윤태이를 붙잡다가 잠이 들었다. 그때 김도연(이다인)은 박진겸에게 전화했고, 윤태이는 박진겸이 술에 취했으니 데려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도연은 "너 누구야. 진겸이 술 마실 애 아니거든? 꼼짝 말고 기다려"라고 소리쳤다. 달려온 김도연은 윤태이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다음날 김도연이 "많이 닮았더라. 인정"이라고 하자 박진겸은 "얼굴만 닮은 게 아닐 수도 있어"라고 밝혔다. 김도연은 "어머니랑 닮아서 그 여자한테 호감이라도 생긴 거냐. 어머니랑 다르게 싸가지 없고 재수 없는 타입이더만"이라고 했고, 박진겸은 "말조심해"라며 김도연에게 나가라고 했다. 박진겸은 윤태이를 쫓아다니며 엄마 목 뒤에 있었던 문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했다.


시간여행자인 은수 엄마(오연아)는 출국을 연기하려 했지만, 유민혁은 원칙대로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수 엄마는 출국장에 가던 도중 도망쳤다. 불법 체류를 돕는 브로커 정기훈(이수웅)이 직원을 죽인 것. 이어 시간여행자 은수 엄마는 현재의 은수 엄마를 살해했다.

은수 엄마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들이 이 사실을 알리려 은수 집에 갔지만, 은수 엄마가 있는 걸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지문이 일치했고, 시신에선 피해자의 DNA만 나왔다. 박진겸은 은수 엄마를 찾아가 죽은 은수 엄마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에 대해 물었고, 은수 엄마가 자신이 알고 있는 은수 엄마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은수와 은수 엄마 몸엔 두드러기가 났다. 은수 엄마는 은수를 데리고 도망치려 했지만, 은수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 고형석(김상호)이 집에 찾아왔고, 은수 엄마는 고형석을 칼로 찔렀다.

한편 윤태이는 타임카드를 조사한 후 박진겸을 찾아왔고, 박진겸은 윤태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윤태이는 "왜 자꾸 나만 보면 울어요"라고 당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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