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5 22:0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 와이번스의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박재상이 공격에 물꼬를 트며 승리를 안겼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5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 날 SK 공격을 이끈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박재상은 각각 3타수 1안타 1볼넷 3득점,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1회 상대 선발 팀 레딩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살아나갔다. 이후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는 희생번트를 댄 정근우는 5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뒤 또다시 득점을 올렸고 6회에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SK 공격을 이끌었다.
2번 타자 박재상 역시 정근우 못지않게 SK 공격에 물꼬를 텄다.
3회 몸에 맞는 볼로 처음 출루한 박재상은 5회 볼넷을 얻으며 역전 시키는데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박재상은 6회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 마운드를 흔들며 중심 타자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준 정근우와 박재상.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맹활약이 주목된다.
[사진=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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