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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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자랑"…'골목식당', 창동 골목에도 통한 백종원 매직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9.03 10:10 / 기사수정 2020.09.03 09:4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창동 골목에도 '백종원 매직'이 통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도봉구 창동 골목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닭강정 집 사장님들의 연구일지가 공개됐다.사장님들은 백종원의 지적을 받고 일주일 동안 일지를 작성했다고. 이에 백종원은 "연구를 하면 같은 기간에도 확 달라진다. 이게 젊은 창업자들이 가야 할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당개협회에서 하도 제가 팔을 개방한다길래 팔이 잘 안 올라가는 옷을 준비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들은 일주일 동안 장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그때 혼난 다음 그대로 팔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주 오시는 분들께 '더 좋은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다'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닭강정을 맛본 백종원은 "먹기 편해졌다. 밑간도 딱 좋다. 한 개 더 먹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마늘 간장 닭강정의 냄새를 맡은 그는 "쉰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마늘 간장 닭강정을 맛본 백종원은 평가 전, 사장님들에게 맛이 어땠냐고 물었다. 사장님들은 "소스가 좀 짭짤하다고 느꼈다. 졸이는 시간과 소스의 양을 맞추는 게 아직은 어설픈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백종원은 "물어보니까 불안하죠?"라며 "맛있어서 물어봤다. 처음 와서 먹었을 때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격려했다.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오후 장사 때 텐션이 떨어진 접객 태도로 우려를 안겼다. 이에 김성주가 직접 나서 지코의 '아무노래'를 부르며 두 사람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 역시 닭강정집 사장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 손님은 사장님들에게 "동네의 자랑이다. 이런 경사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고, 감동한 사장님들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뚝배기파스타집은 미트볼파스타집으로 변모해 본격적 장사를 시작했다.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넘치는 상황이 발생, 이에 백종원은 '서빙의 황제' 정인선을 투입했다. 정인선은 음식 조리로 바쁜 사장님을 위해 홀 서빙을 도왔다. 여기에 설거지 담당 김성주가 합류해 사장님을 더욱 조리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손님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고 밝혔고, 덕분에 사장님은 점심 장사를 무사히 마쳤다.  김성주는 "촬영 전에는 점심 장사 매출이 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31만원이 됐다. 6배나 올랐다"라고 대박을 예감했다. 사장님은 "배울 곳이 없었는데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인생에서 재정비할 기회를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루 50판 판매가 목표였던 NO배달피자집 사장님은 "하루에 50판 팔았다. 하루 빼고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피자를 주문하면서 넌지시 토핑을 더 올려 달라고 했고, 이에 사장님은 곤란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백종원은 "테스트였다"라며 "손님들의 요구를 거절하되, 이유를 친절하게 얘기해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상황실에 피자를 챙겨 가 제작진과 나눠먹었다. 뚝배기파스타집에 지원을 간 정인선과 김성주는 돌아와서 남은 피자를 맛봤고, 김성주는 "이탈리아 느낌이 좀 난다"라고 평했다. 정인선 또한 "참치 향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칭찬했다.

사장님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유명한 셰프님한테 배웠는데 제가 복이 많은 사람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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