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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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회장, 이탈리아와 대립 양상 띄나?

기사입력 2007.03.19 06:28 / 기사수정 2007.03.19 06:2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국제축구연맹의 회장 제프 블래터와 '축구 명문' 이탈리아와 대립관계가 예상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한 블래터 회장은 "결정은 유럽축구연맹이 할 일이지만 난동 없는 이곳에서 유로대회가 열리길 희망한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블래터 회장의 발언에 이탈리아 축구계는 촉각을 세우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평소 유로대회의 유력한 개최 후보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월드컵 이후 블래터 회장과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06월드컵 당시, 블래터 회장은 이탈리아가 승리한 결승전 시상식을 불참하며 "이탈리아는 16강에서 호주에게 졌어야 했다"는 발언을 시작해 대립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같은 대립양상에 손해 보는 쪽은 당연 이탈리아. 최근 이탈리아는 관중난동으로 입지가 줄어든 상태에서 세계축구계의 '수장'과의 관계도 금이 가 설상가상의 상태가 되었다.
 
한편, 유로2012 개최지 후보로는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이하 단독개최), 크로아티아-헝가리, 우크라이나-폴란드(이하 공동개최) 가입후보 하였으며 그리스, 터키가 탈락했다. 결선투표는 4월 18일 카디프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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