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샌안토니오 연승행진에 제동

기사입력 2007.03.18 22:29 / 기사수정 2007.03.18 22:29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드디어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18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18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홈구장 AT&T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3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 속에 샌안토니오를 91-85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1쿼터를 29-15로 앞섰지만, 샌안토니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보스턴은 4쿼터가 시작할 때 13점차로 앞섰지만 끈질긴 추격속에 결국 6점차의 힘든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터가 30득점, 팀 던컨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유타재즈를 82-73으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하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유타로 팀을 옮겼던 카를로스 부저는 3년여 만에 클리블랜드를 방문했지만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고 팀의 패배로 쓸쓸히 돌아서야만 했다.

[사진@보스턴 셀틱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