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불펜진도 강력했다.
18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선발 제레미 본더맨이 4이닝 동안 5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줬으나 이어 등판한 불펜진의 활약으로 결국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본더맨의 난조로 5실점한 디트로이트는 이후 등판한 프레스턴 래리슨-조엘 주마야-토드 존스-바비 셰이 등 불펜진이 5이닝동안 단 3안타만을 허용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캐머런 메이빈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선발 앤디 페팃이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호투했지만 이어 등판한 칼 파바노의 난조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에 소흘했던 파바노는 3이닝 3실점하며 부진해 계속되는 트레이드 루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 18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볼티모어 오리올즈 7-3 플로리다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2-1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5-3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8-6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5-7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7-3 피츠버그 파이리츠 뉴욕 양키스 2-3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0-9 볼티모어 오리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 13-1 뉴욕 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