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오늘(31일) 비공개 해군 입대…"현장 방문 삼가주길"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박보검은 31일 해군병 669기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한다. 6주간의 기초 훈련을받은 후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입대 장소, 시간은 비공개다.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계획. 



이와 관련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현장 방문을 삼가 주길 부탁드리며 배우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 해줬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보검의 입대를 앞두고 진해구 한 아파트에는 박보검 팬들이 진해에 내려와 호텔, 모텔에 투숙 중이라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는 공고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는 실제 박보검 팬들이 진해에 머물고 있지 않으나, 코로나19 우려 탓 생긴 해프닝이었다.

박보검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났지만, 세 작품이 대기 중이다. 영화 '서복', '원더랜드' 촬영을 마쳤으며,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백기에도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영화 '차이나타운' 등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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