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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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그만한 투수 없다"…롯데 뚝심 '결실'

기사입력 2020.08.27 17:2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박세웅이 "기회를 주면 정상궤도에 오를 선수"라며 본래 가지고 있는 기량 자체가 뛰어나다고 봤다. 

허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26일 사직 SK전 선발 투수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했다는 데 있어 "원래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덤덤하게 얘기했다. 그래서 더 믿고 기다려 왔다는 뜻이다.

박세웅의 개막 첫 두 달은 기대와 달랐다. 5월 평균자책점 6.50, 6월 평균자책점 5.46으로 난조가 심했다. 이는 150km/h 직구를 원하는 데 꽂아 상대를 압도하는 비시즌 당시 모습과 큰 차이였다. 하지만 7월 들어 4경기 평균자책점 3.15로 다시 좋아질 가능성을 비치고는 8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6으로 반등했다.

허 감독은 "캠프 때부터 그랬고 다른 팀에서도 세웅이를 봐 오지 않았나. 좋은 공 가지고 있다고 늘 생각해 왔다"며 "가지고 있는 실력으로 볼 때 변화구나 직구나 10점 만점에 10점 정도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기회를 주면 정상궤도에 오르리라 생각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임 이후) 6개월 정도 봐 오고 있는데 투수도 사이클이 있다"며 "기다려줘야 한다. 늘 얘기하지만 그만한 투수가 없다. 우리 팀 선수 중 좋은 선수를 쓰고 있는 것이고 초반에는 안 좋았지만 좋아지라라 생각해 왔다. 아프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 슬럼프 극복하는 데 있어 이제 다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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