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3 15:05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아시아 투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안전지대'.
지난 9월 25일 홍콩 아주국제박람관에서 개최한 콘서트가 끝난 후 일본 언론은 아시아 투어에 대해 대서특필하며, 이제까지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난 것일까,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일까. 물론 공연장은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을 행해온 명문 '아레나'이며, 그날 콘서트는 열정과 관객들의 환호로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었다.
그날 8,000매의 한정 티켓은 모두 매진되었고, 놀란 것은 모든 곡 가사를 관객 전원이 일본어로 함께 노래했으며, 보컬 '타마키코지'도 곡 중간에 'I Love Hong Kong'을 여러 차례 말하는 등 열광적인 홍콩관객에게 응했다. 홍콩은 '안전지대의 제2의 고향'이라 불리는 만큼 인지도가 높다.
안전지대의 곡은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아, 여러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곡도 많으며 인정받았다. 현지에서는 일본에서 싱글화되지 않은 앨범수록 곡까지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첫 곡인 'じれったい'(지렛타이·애달프다) 가 연주되자마자 천지가 흔들릴만큼 장내가 크게 흔들렸다. 본인도 "영혼으로 불렀다"라고 흥분을 숨기지 못했으며, "한국의 그와 친분이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늘을 보듯 말하며, "그가 그립다, 그를 위해 Friends를 부른다", "항상 그를 위해 부른다"고 곡에 대한 소개와 눈물과 애통한 마음으로 그리워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을 지켜본 모든 관객들은 엄숙하고 침묵한 모습으로 눈물과 슬픔에 가슴속에서 울려 나오는 무엇도 비교 할 수 없는 어떠한 음악보다 아름답고 감명 깊은 노래와 멜로디로 합창했다. 그는 바로 우리 곁은 얼마 전 아쉬움과 애처로움을 주며 뜻하지 않게 떠난 고(故) B씨다. 안전지대는 아시아투어 일정 동안 늘 웃음과 우울한 심정으로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9월 29일 일본 국내 투어가 재개되며, 10월 5일, 6일 일본 부도칸 공연으로 4개월 가깝게 진행된 투어가 종료될 때까지 이처럼 말해왔던 것이며, 안전지대가 "마음에 병이 있다"며 일본 언론은 그들을 위로했고 일본 팬들 또한 그를 위한 함성과 안전지대와 동반 콘서트라 칭했다.
안전지대는 아시아 투어 동안 그들에 노래가 아닌 고 B씨를 위한 노래와 그와 함께 해온 지난 날들을 그리며,모든 팬들과 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즐기려 했던 것임이 생각된다.
이제 J-POP 지존, 그들은 그토록 원하는 한국에서의 콘서트를 한 걸음 다가 왔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신승훈, 윤종신, 김현철과 이진, 성유리, 방송인 유희열 등 많은 연예인들이 관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과 함께 더욱 뜨겁고 염원했던 감동의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안전지대 한국 팬들을 위한 콘서트인 만큼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모두가 원했던 만큼 그 이상의 콘서트를 선사할 것이며,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지대 멤버들이 한국을 사랑 하고 한국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으로 보답할 것이다"며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의 소통과 모두가 함께 어울림 할 수 있는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수상 내역>
1984년 10월 일본 작곡 대상 최우수 음악상 수상 '레드 와인의 마음'
1984년 11월 일본 레코드 대상 금상 및 작곡상 수상
1984년 12월 FNS 가요제 최우수 가창상 수상
[사진 ⓒ 더문에이앤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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