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3 14:00 / 기사수정 2010.10.13 14:0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최근 배추가격 급등으로 김치를 '金추'라고 부르는 등 '김치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차두리가 후배 기성용에게 그동안 밀린 김치값을 요구하고 있어 화제다.
차두리와 기성용이 등장한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CF촬영장에서 녹화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것.
인터뷰 영상에서 차두리는 기성용에게 "너가 우리집에서 먹은 김치만 다섯 통째야" 라며 그동안 기성용에게 제공한 김치량을 일일이 기억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함께 활약하는 기성용이 김치가 그리울 때마다 자기 집에서 김치를 얻어갔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국땅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두 선수가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라며 "인간적이고 훈훈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차세대 훈남 선수인 기성용은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묵은지에 대한 오래된 사랑을 과시해 네티즌들로부터 의외라는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외에도 영상은 평소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CF 촬영현장의 곳곳을 보여줘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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